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세간의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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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세간의 관심 집중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3.02.1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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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외모와 돋보이는 친화력이 강점... "새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 영광"

▲ 박근혜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된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
ⓒ 데일리중앙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접속자 폭주로 17일 하루 동안 공식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을 그림자 수행하며 선거운동을 지근거리에서 도왔다.

당시 격전의 현장에서 늘 박근혜 대선후보를 밀착 수행하며 기자들에게 백브리핑을 하며 후보의 의중을 전달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온 조 후보자는 사법고시를 거쳐 '김 앤 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2년 대선 당시 36세의 젊은 나이에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이회창 후보 중앙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정계에 화려하게 입문했다

이후 정치공백기를 겪었으나 2007년 한국씨티은행 법무 담당 부행장으로 일하다 당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발탁으로 이듬해 3월 17일 한나라당 대변인에 임명됐다.

당시 강재섭 대표가 "우리 한나라당 대변인은 미모로 뽑는다"고 말할 정도로 조윤선 후보자의 빼어난 외모는 당시에도 화제가 됐다.

그해 4월 치러진 총선에서 그는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2010년까지 최장수 당 대변인을 지냈다.

박근혜 당선인과는 지난해 4.11 총선 선대위 대변인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서울 종로 출마를 꿈꿨으나 당이 종로를 전략지역으로 선정하자 깨끗이 물러난 뒤 박근혜 대선 후보 국민행복캠프에 합류해 다시 대변인으로 발탁, '박근혜의 입'으로 활약했다.

빼어난 외모에 논리적이고 친화력이 돋보이는 화법이 강점이다.

조 후보자는 17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내정된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 어떤 정부보다도 그 어떤 대통령 당선인보다도 여성의 행복과 자아실현, 사회진출에 관해서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박근혜 당선인,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의 첫 번째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분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그는 "대한민국의 여성정책이 이제 세계와 겨를 수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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