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선 앵커는 "같은 민족인데 가족들의 심정을 북한이 알았으면 합니다"라며 국군포로 사안에 대한 정부의 답답한 대응과 빠른 대처를 호소했다.
뉴스에선 국군포로 명단에 자신의 오빠 이름이 없다며 116명의 이름을 수차례 확인하는 할머니의 사연도 등장했다. 할머니가 "63년이 지났어도 오빠가 아직 살아있다고 믿는다"며 오열하자 김 앵커는 결국 다음 소식을 전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김 앵커는 방송 직후 "아직 멀었네요. 정갈하지 못한 진행에 불편했을 시청자 분들께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찬용 기자 chan1234@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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