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1일 아름다운가게 서울 관악자명점에서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광물자원공사는 기부금 100만원을 비롯해 임직원 기증품 600여 점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또한 행사 당일엔 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관악자명점 매장을 방문해 일일 판매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4년 째 기부금과 기증품, 그리고 봉사활동으로 아름다운가게의 나눔활동에 동참해 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사고 긴급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사고는 지난 4월말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의 의류공장이 붕괴되며 12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로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5월 긴급구호를 위해 3만 달러를 현지에 전달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추가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 기부금 역시 방글라데시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사용된다.
아름다운가게 정낙섭 그물코사업처장은 "나눔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실천이 이어질 때 더 값진 것"이라며 "4년 연속 아름다운가게와 나눔을 함께 해주신 한국광물자원공사에 감사드리며 기부금과 기증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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