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땅값 0.02% 올라 안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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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땅값 0.02% 올라 안정세 지속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3.08.26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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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

국토교통부는 7월 전국 땅값이 전월 대비 0.02% 상승해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땅값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보다 0.4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0.04%)는 2013년 1월 이후 6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송파구(0.12%) 등을 제외한 22개 자치구의 땅값이 모두 내렸다.

세종시는 0.39% 올라 2개월 만에 다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땅값 안정세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와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된 부산시 기장군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원시 장안구, 서울시 용산구 등 개발사업이 부진한 지역을 중심으로 땅값이 떨어졌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04%)은 내렸으며, 상업지역(0.09%), 공업지역(0.07%), 녹지지역(0.06%)은 6월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 대지(-0.06%)는 내렸고, 상업용 대지(0.05%)와 공장용지(0.07%)는 6월보다 상승
폭이 감소했다.

2013년 7월 전체 토지거래량은 16만9415필지, 1억4728만8000㎡로 전년 동월(16만7463필지, 1억3613만5000㎡) 대비 △필지수 1.2% 증가 △면적 8.2%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필지수 31.0% 감소, 면적 7.7%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7만9479필지, 1억3878만㎡로 전년 동월(7만9154필지, 1억2687만1000㎡) 대비 △필지수 0.4% 증가 △면적 9.4% 증가했으며며 전월 대비 필지수 9.6% 증가, 면적 4.1%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순수토지란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토지만으로 거래되는 토지를 의미하며, 7월 전체 토지거래량의 필지수 46.9%, 면적 94.2%를 차지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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