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북한이탈 청소년 멘토링' 사업 적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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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북한이탈 청소년 멘토링' 사업 적극 해명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3.11.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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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공모 절차 거쳐 최종 사업자 선정... <데일리중앙>에 정정보도 요청

▲ 수원대는 지난해 경기도의 '북한이탈 청소년 멘토링' 사업과 관련해 일부 논란에 대해 7일 적극 해명했다. (사진=수원대 인터넷 홈페이지)
ⓒ 데일리중앙
수원대는 지난달 22일 <데일리중앙>에 보도된 '경기도, 공익제보자 K팀장 부당·보복인사 조치 물의' 관련 기사와 관련해 7일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수원대는  '기사 정정 요청서'에서 해당 기사에 대해 "민주당 문병호 의원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경기도 평생교육국의 K팀장과 관련된 내용으로 수원대에 대해 왜곡된 사항이 확인절차 없이 보도됐다"고 지적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북한이탈 청소년 멘토링' 사업은 정식 공모 절차를 통해 수원대가 최종적으로 선정됐으며, 진행 과정중 경기도 평생교육국측의 예산 항목 변경 요청이 있어 이를 변경 처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기사는 실제로 진행된 사업집행정산결과표(경기도청에 제출된)가 아닌 기사의 내용에 맞게 재구성된 표를 게재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식 절차에 따라 집행된 사업을 공모기간을 무시한 사업으로 왜곡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수원대 쪽은 "결국 이 사건은 경기도청 내부 조직과 구성원 간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정당하게 사업을 수행한 수원대를 확인 절차 없이 연루시켜 학교와 책임 교수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며 거듭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

다음은 수원대의 '정정보도 요청서' 전문.

기사 정정 요청서

수원대학교는 귀사의 2013년 10월 22일자 기사가 본교에 대한 왜곡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에 따라 이에 대한 기사 정정을 요청 드리고자 합니다.

<경기도, 공익제보자... 물의> 기사는 문병호 국회의원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경기도 평생교육국의 K팀장과 관련된 내용으로, 본교에 대해 왜곡된 사항이 확인절차 없이 보도되었습니다.

'북한이탈 청소년 멘토링' 사업은 정식 공모 절차를 통해 수원대학교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었으며, 진행 과정중 경기도 평생교육국측의 예산 항목 변경 요청이 있었던 바, 이를 변경 처리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기사는 실제로 진행된 사업집행정산결과표(경기도청에 제출된)가 아닌 기사의 내용에 맞게 재구성된 표를 그대로 게재한 바, 이에 대한 삭제를 요청드립니다.

또한, 정식 절차에 따라 집행된 사업을 공모기간을 무시한 사업으로 왜곡보도하고, 경기
도청 감사실에서 문제없음을 인정한 내용은 배제한 채, 오히려 "심사위원과 친분이 있는 수원대 관계자가 사전 모의해 결국 도비 8000만원을 횡령한 셈"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결국 이 사건은 경기도청 내부 조직과 구성원간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정당하게 사업을 수행한 수원대학교를 확인 절차 없이 연루시켜 학교와 책임 교수의 명예가 크게 훼손된 바 이를 즉각적으로 정정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2013. 11. 7
수원대학교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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