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현 렉스엘이앤지)가 노조원들에게 통고 없이 도망이사를 간 것으로 알려져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한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6년에 걸친 정규직화 투쟁을 마치고 지난해 5월 회사로 복귀한 기륭전자 노동자들이 출근해 보니 회사가 비어있었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복귀 뒤 대기발령이 내려져 급여도 받지 못하고 출근만 하고 있던 상황에서 회사가 통고도 없이 이사를 가버려 충격케 했다고.
최동열 기륭전자 회장은 "회사 규모가 축소돼 예전 기륭사옥 옆 오피스로 이전한 것"이라며 노조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회사를 옮긴 이유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했다고 전해졌다.
현재 기륭전자는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기륭전자는 한국거래서의 상장 폐지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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