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김엄마는 누구? 구원파, 금수원에 다시 집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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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김엄마는 누구? 구원파, 금수원에 다시 집결해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6.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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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작전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로 지목된 이른바 '김엄마(58·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강제 구인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지난 1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금수원 내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의 도피공작을 주도한 인물인 58살 김아무개 씨 여신도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3일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내 여신도 모임인 '엄마회'를 이끌고 있는 '김엄마'의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안에는 유 전회장이 당당히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과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 나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경파의 입지가 좀 더 높으며 김엄마가 중심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엄마'가 이재옥(49·구속)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모 의과대학 교수)과 함께 유 전 회장의 도피 작전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검찰은 금수원 주변의 검문·검색을 강화하면서 진입 시기와 방법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지난 2일 밤 구원파 '성인회'는 신도들에게 "검찰 진입이 예상되고 있으니 신도들은 금수원으로 신속하게 집결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000여명의 신도들이 금수원을 봉쇄한 채 검찰 수사에 반발하고 있어 물리적인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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