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라크 악재에 2030선까지 급락
상태바
코스피지수, 이라크 악재에 2030선까지 급락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08.08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코스피지수가 이라크 발 악재에 1% 넘게 하락하며 2030선까지 밀려났다.

전일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에 이라크 상황까지 불안해지며 하락했고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공습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한때 2030선이 무너기지도 하는 등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5거래일 연속 매수세 이어갔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3.41포인트 내린 2031.1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가 나흘 만에 3.2% 반등했고 한국전력도 소폭 오른 가운데 시가총액상위권 대부분의 종목들이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세에 3.1% 내리며 나흘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등도 1~2% 내림세를 보였다.

동부하이텍의 매각 작업이 빨라지고 있다는 소식에 동부하이텍을 비롯해 동부건설과 동부제철 등 동부그룹주들이 동반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2.87포인트 내린 544.24포인트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컴투스가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6.1% 상승했고, 다음은 카카오와의 합병 시너지 기대감에 8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하반기 업황 부진우려에 3.5% 떨어졌다.

흥구석유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국제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8% 넘게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