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2월 9~10일 이완구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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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월 9~10일 이완구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
  • 허윤하 기자
  • 승인 2015.01.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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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대정부질문 25일~27일

▲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9일과 10일 이틀 간 진행된다. 전반적인 자질 면에서 도덕성과 정책능력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이어질 전망이다.
ⓒ 데일리중앙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9~10일 이틀 간 실시된다.

새정치연합은 27일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총리후보자의 전반적인 자질 문제를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연합 안규백 정책부의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결과를 발표했다.

일정 순으로 살펴보면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2월 3일,4일 이틀간 실시하고, 5일부터 각 상임위가 열려 시급한 현안문제를 논한다.

이어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는 2월 9일,10일 양일간 실시하고, 대법관 인사청문회는 2월 11일로 예정됐다.

다음달인 12일에는 국무총리와 대법관 인준 표결을 위한 본회의가 개최되고, 설을 쇠고 난 25일~27일에는 대정부질문이 3일간 연달아 펼쳐진다.

새 국무총리 후보로 지목된 이완구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차남 군 복무 문제와 재산 문제가 거론되며 자질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날 한 발 앞서 새정치연합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을 구성하고 철저한 검증을 약속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유성엽 의원이 간사를 맡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한 이완구 총리후보자의 대응방안에 대해선 김경협·서영교 의원이 맡았다"고 밝혔다.

덧붙여 "병역문제 등 도덕성 검증을 위하여 국방위원회 소속 진성준 의원이, 민생살리기 경제활성화 대책에 전문성을 가진 홍종학 의원도 합류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각적은 FTA로 살기 힘들어진 농어촌 지역의 대책에 대한 총리의 시각을 검증하기 위해선 김승남 의원이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총리 후보자의 도덕성과 정책능력에 대한 검증을 통해 국민을 위한 국정을 펼칠 자질이 있는지 날카롭게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허윤하 기자 yhheo61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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