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증거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사건 현장에서 수거한 CCTV 분석에 주목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교통조사계와 강력팀, 사이버수사팀, 과학수사팀 소속 20여명으로 꾸린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CCTV 동영상 감식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경찰은 CCTV 동영상 정밀 감정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을 의뢰한 6개 CCTV 동영상 가운데는 용의차량으로 추정되는 하얀색 BMW5 승용차의 모습이 들어간 영상이 2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동안 사고 현장 3㎞ 내 회사와 상가 등에 설치된 CCTV 동영상 6개를 확보해 분석하고, 시내 방범용 CCTV 동영상 50여개를 분석했다. 지금까지 별다른 목격자가 없고 뺑소니 차량이 남긴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김지영 기자 prime.j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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