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시장, 자매도시와 국제꽃박람회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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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시장, 자매도시와 국제꽃박람회 양해각서 체결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5.03.3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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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주요도시와 실질적인 업무협약 체결·시 홍보에 주력... 위안부 할머니 증언회 참가

▲ 지난 26일부터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고 최성 고양시장은 중국 상하이와 치치하얼시, 일본 도쿄를 잇따라 방문해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등 자매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최성 고양시장은 중국 상하이와 치치하얼시, 그리고 일본 도쿄를 잇따라 방문해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등 자매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제꽃박람회가 열린 상하이에서는 상하이식물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화훼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진 상하이 국제꽃박람회 포럼에서 세계 각국의 화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의료관광 등 고양시 홍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미국 일리노이 식물원과 캐나다 몬트리올 식물원 등 해외 대규모 화훼산업 관계자들은 고양국제꽃박람회 참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고 향후 식물자원 개발 및 꽃박람회, 정원기술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570만 인구와 함께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치치하얼 시에서는 순져 시장 및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관광·교육 등 5대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특히 고양국제꽃박람회 홍보와 더불어 녹색식품과 화훼분야에서의 기술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1998년부터 17년 간 이어져 온 두 도시의 우호협력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의가 진행됐다고 한다.

최성 시장은 또한 광복 70주년을 맞아 중국 하얼빈에 위치한 일본 731부대 현장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았다.

▲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30일 일본 동경대에서 열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증언회 기조연설을 했다.
ⓒ 데일리중앙
지난 30일 일본 동경대에서 개최된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증언회 기조연설에서 최 시장은 "평화인권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는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역사의식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혓다.

최 시장은 이와 함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전달한 적 있는 20여 만 명의 고양시민 서명부를 일본 여성평화단체에 전달했다.

한반도 문제의 세계적 권위자인 와다 하루키 교수를 비롯한 동경대 석학들과 아사히신문, NHK 해설위원 등 일본 주요 언론인들이 참석한 이날 증언회에서 최 시장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보상에는 번복되지 않는 진심어린 사과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평화와 인권을 위한 국제적인 신평화인권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최 시장은 북한의 대남 도발로 인해 방문 이틀 전 자매도시 방문을 전격 취소했던 미국 라우든 카운티시와 MOU 체결 등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새달 7일 귀국할 예정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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