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15 고양 돗자리영화제 개최... 9월 4~5일 야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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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15 고양 돗자리영화제 개최... 9월 4~5일 야외광장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5.08.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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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는 오는 9월 4~일 고양 어울림누리 야외광장과 어울림영화관에서 '2015 고양 돗자리영화제' 개최한다.
ⓒ 데일리중앙
고양시와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9월 4~5일 이틀 간 고양 어울림누리 야외광장과 어울림영화관에서 '2015 고양 돗자리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가 보다 시민친화적인 지역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했다. 야외에서 돗자리에 모여앉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모두 4편의 상영작이 어울림영화관 실내와 야외광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어울림영화관에서 상영하는 <내일을 위한 시간>과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상영 후 '힐링시네마'라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심리치료사와 함께 다양한 관계 속에 놓인 나 자신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어울림누리 야외광장에서는 영화상영 전 오카리나 공연을 시작으로 손으로 직접 그려내 감수성을 자극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두 편을 만날 수 있다.

9월 4일 야외상영작으로 선정된 <아기기린 자라파>는 1825년 프랑스 샤를 10세의 즉위를 축하하는 선물로 보내졌던 아기기린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유럽의 흥미진진한 역사 속에서 주인공 마키와 아기기린의 모험담을 담았다.

9월 5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문학 작품을 옴니버스로 엮어낸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이 상영된다. 교과서에 나오는 현대문학 작품을 친근하게 소개한 영화로 아이들에게는 한국 근대의 정서와 풍경을 통해 그 당시의 체험효과를 느낄 수 있게 하며 성인들에게는 학창시절 읽었던 작품을 떠올리며 그 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번 '2015 고양 돗자리영화제' 입장료는 무료이며 어울림영화관(74석)과 어울림누리 야외광장(500명 이내) 모두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단 어울림누리 야외광장의 경우 사전에 돗자리를 지참해야 한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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