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제20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구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전 의원의 '재입당'을 불허했다.
새누리당 서울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한 복당 여부를 논의했지만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김용태 서울시당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당원자격을 규정한 당헌·당규 7조 심사기준에 의거해 종합적이고 엄밀히 검토해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한 입당을 불허하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불허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김용태 의원은 "강용석 전 의원이 서울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결정에 불복한다면 중앙당에 제소하면 된다. 그러면 당헌·당규에 명시된 절차에 따라 재심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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