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심해연구센터는 독도 해역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생태를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아 엮은 도감 “독도의 해양생물”을 발간했다.
생태도감 “독도의 해양생물”은 심해연구센터가 수년 동안 동도와 서도의 주변 연안과 수중생태를 연구,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제작한 것이다.
본 도감에는 해조류 33종, 갑각류 43종, 연체동물 57종, 무척추동물 43종 및 어류 16종 등 총 169종에 대한 사진을 수록하고, 그 아래 생태특성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달아 누구나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는 독도 수중을 유영하는 자리돔과 벵에돔을 비롯해 독도의 해중림을 구성하는 감태, 대황, 겉모습이 거북의 손을 닮은 갑각류인 거북손과 일반적으로 독도새우로 통칭되는 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등이 포함돼있다. 또, 국내 미기록종 삿갓조개류인 망사무늬배무래기(Nipponacmaea gloriosa)도 도감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독도의 해양생태계를 구성하는 해양생물을 집대성한 자료인 본 도감의 발간으로 독도 해양생물의 종 다양성과 새로운 종을 지속적으로 연구, 조사하는 계기가 되고 독도의 해양생태계를 보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심해연구센터는 “독도의 해양생물” 발간을 계기로 전 국민이 독도의 수중생태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독도의 해양생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길 바라며, 앞으로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독도 해역의 수중생태계와 해양 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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