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Oh!' 1위, 2AM '죽어도 못 보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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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Oh!' 1위, 2AM '죽어도 못 보내' 2위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2.0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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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그룹 소녀시대 'Oh!'가 소리바다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 데일리중앙
지난 1월 마지막 주(1월 24일~1월 30일) 소리바다 차트에서 걸그룹 소녀시대의 정규 2집 앨범 'Oh!'가 발매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
 
소녀시대의 'Oh!'는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귀엽고 솔직하게 담아낸 가사와 애교 섞인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지난해 'Gee'와 '소원을 말해봐' 에 이어 'Oh!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2위는 전주 대비 13계단을 상승한 2AM의 '죽어도 못 보내'가 차지했다. 2AM은 네 남자의 감성적인 보컬과 방시혁표 발라드가 만나 화제가 된 '죽어도 못 보내' 뿐만 아니라 미디엄 템포의 R&B곡 '웃어 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를 지난주보다 52계단 상승한 4위에 올려놓으며 소녀시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신인 가수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지난 주 정상을 차지하며 무서운 돌풍을 일으킨 신예밴드 씨엔블루는 '외톨이야'를 3위에 랭크시키며 대형급 가수들 속에서도 당당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신예 걸그룹 티아라의 1집 수록곡 'Bo Peep Bo Peep'과 '처음처럼'은 각각 13위와 15위를 기록, 4주 연속 20위권에 머무르며 여느 톱 가수 못지 않은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발라드 음악도 인기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매력적인 이승기씨와 신인가수 백찬씨가 함께 부른 '사랑이 술을 가르쳐'가 지난주보다 11계단 오른 5위에 올랐으며, 실력파 여성그룹 가비엔제이의 '해바라기'는 무려 56계단 수직 상승하며 7위에 안착했다.
 
아울러, 1년 3개월 만에 발라드 음반으로 컴백한 김종국씨의 '잘해주지마요'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10위에 랭크됐다. 
 
이 밖에 포미닛의 댄싱퀸 현아씨가 섹시한 '골반춤'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는 'Change'가 9위, 빅뱅 멤버 대성씨가 발표한 디지털 싱글 '솜사탕'이 20위에 오르는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솔로 활동 행보도 두드러졌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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