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예술학교(www.sac.ac.kr)는 10일 "소녀시대의 'GEE', 이효리의 '유고걸' 등을 안무한 나나스쿨 팀장 정진석이 본교 무용예술학부 전임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방송안무 댄스팀 '나나스쿨'을 이끌고 있는 정진석씨는 소녀시대·SS501·장우혁·은지원·코요테·이정현·김건모·쿨·엄정화·핑클·젝스키스·플라이투더스카이·베이비복스·천상지희 등의 안무 및 방송 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
특히 이효리씨의 '유고걸' 댄스 파트너로 유명세를 탔던 그는 핑클 활동 때부터 이효리씨와 함께 해오며, 이효리씨의 모든 곡 안무를 맡아왔다. 현재 이효리씨의 새 곡 안무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98년도에 창단된 나나스쿨은 방송계에 백댄스 열풍을 몰고 온 방송 안무팀의 원조로 팀장인 정진석씨를 중심으로 최고의 춤꾼 50여 명이 소속돼 있다. 팀별로 스타 가수들의 방송 안무를 전담하고 있다.
최근 브아걸 '시건방춤'을 안무한 배윤정 핫칙스 단장, 2NE1. 빅뱅, 원타임을 조련하고, 2NE1의 '노노노춤' 등을 만든 이재욱 YG엔터테인먼트 안무 총괄 트레이너를 교수로 영입한 서울종합예술학교 무용예술학부는 배윤정-이재욱-정진석의 황금트리오를 중심으로 방송댄스 부문을 특성화시킬 계획이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4년제 학사학위 기관으로 실용음악, 음악, 개그MC, 연기, 공연제작, 뮤지컬, 방송연예, 무용, 패션, 뷰티, 패션모델, CCM 총 12개의 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빅뱅 최승현(TOP)씨, 2PM 장우영씨, 비스트 이기광씨, 제국의 아이들 정희철씨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