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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천안함 침몰 배경 둘러싼 의혹 긴급 취재
2010년 03월 30일 (화) 14:52:25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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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PD수첩이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 긴급 취재를 했다. (사진=MBC).
ⓒ 데일리중앙

해양경찰서가 30일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직후 구조당시 동영상을 공개해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MBC PD수첩이 지난 26일 밤,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해군 제 2함대 사령부 소속 초계함, '천안함'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침몰 사건과 관련, 백령도 현지 상황을 비롯하여 천안함의 침몰 배경을 둘러 싼 의혹들을 긴급 취재했다.

해군 역사 상 초계함급 이상 대형 전투함이 침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배에 타고 있던 해군 104명 중 58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46명은 실종되어 아직도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다.

▶ 실종된 46명의 장병들은 어디에?

28일 밤, 천안함 침몰 이후 60시간 만에 46명의 실종자들이 타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함미(배 뒷부분)가 발견됐다. 실종자들은 대부분 사병과 부사관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생존자들은 상부 갑판 인근에 있던 반면, 실종자들은 대부분 침실과 식당, 기관실 등이 몰려있는 함미부분에 있었기 때문이다. 실종자 가운데 제2연평해전 용사인 박경수 중사의 아내는 "함미가 발견되었으니 꼭 살아올 것"이라며 애써 울음을 참았다. 실종자들이 생존 가능한 60여 시간이 지났다. 평택2함대 사령부 대기실에서 만난 조지훈 일병의 어머니는 "군이 제대로 구조작업을 하고 있지 않다"며 군의 늑장 대응에 불만을 터뜨렸다.

▶ 생존자 구조 직후 '의혹의 70분'

국방부는 천안함의 폭발시간이 금요일 오후 9시30분이라고 설명했다. 해군은 오후 9시 41분에 백령도에 있는 고속정 4척에 출동지시를 내렸고 9시 58분에 사고지점에 도착했다. 그러나 침몰 함정 위에 있던 승조원을 구한 것은 해경이다. 함정의 신고에서부터 해경정이 구조할 때까지 70분간이면 승조원 대부분을 구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며 초동조치 미흡이라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순식간에 선체가 두 동강이 났습니다. 사고지점은 평소 작전지역이었습니다." 사고함에 타고 있던 최원일 함장의 증언이다. 한편 김태영 국방장관은 최원일 함장과 달리 원인 미상의 폭발로 선체에 구멍이 나서 침수되기 시작했다는 애초 발표를 뒤집고 "함정이 반으로 갈라진 것으로 보이는데 최초 열상 감시장비로 확인했을 때 그런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번복해 의혹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함정이 3시간에 걸쳐 침몰했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 천안함은 왜 백령도 1마일까지 접근했나?

천안함이 침몰한 지역은 백령도 서남쪽 1.8㎞해상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1200톤급 대형 초계함이 수심이 25m밖에 안 되는 근해로 야간에 들어오는 일은 거의 없다고 밝힌다. 초계함의 주목적이 고속정을 후방에서 지원하는 역할이므로 육지 쪽으로, 그것도 1마일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만약 들어간다 해도, 낮은 수심으로 암초에 걸릴 위험 때문에 고속정도 들어가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제작진이 만난 해군 예비역과 현역 장병들은 "평소 초계함이 다니지 않는 항로인데, 초계함이 늦은 밤에 그 항로에 들어간 이유를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전직 해군 간부는 "1200t급 초계함이 항해하기엔 바다가 너무 얕고, 왜 그렇게 백령도에 바짝 붙어 항해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해군합동참모본부는 통상적인 작전 수행 범위라고 밝혔을 뿐 천안함이 어떤 작전수행을 위해 그곳에서 운항 중이었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어 더욱 의문을 키우고 있다.

▶ 천안함은 왜 침몰했을까?

운동장만한 88m짜리 초계함이 순식간에 두 동강 나서 침몰했다. 선박 및 군사 전문가들은 엄청난 폭발력이 이유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그런 폭발력이 기뢰, 어뢰 등의 외부 충격 때문인지 폭약, 유류 등 내부 폭발 때문인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

해군 작전사령관 출신 김 모 씨는 "내부 폭발로는 그런 파괴력이 나올 수 없다. 초계함 탄약고의 경우 점화장치와 화약이 분리돼 있어 폭발사고가 거의 일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탄약고 잠금장치는 이중, 삼중으로 돼 있어 어떤 누구도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며 어뢰일 가능성을 말했다.

군함제작 전문가는 천안함은 수밀격벽(배 내부를 나눈 벽)이 3개 연속 깨져야 침몰하는데, 소형 어뢰 한 발 정도로는 '두 동강 침몰'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 밖에 북한과의 교전설, 함정 내부의 테러, 오인사격 등 천안함의 침몰 배경을 두고 여러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함정 크기로는 역대 최대, 인명 피해로는 사상 두 번째의 참사로 기록 될 해군 초계함의 침몰.. 천안함의 침몰을 둘러싼 의문점들을 PD수첩에서 짚어봤다. 방송은 30일(화) 밤 11시 1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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