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대만에서도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XE'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3일 중국 인민일보 해외망에 따르면 대만 보건 당국은 대만에서 XE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최초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감염자는 지난달 18일 체코에서 입국한 여성으로,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으며 무증상자였다. 조사 결과 'XE' 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신종 'XE'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 원형인 'BA.1'과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BA.2'가 결합한 변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XE 변이 바이러스가 지난 1월 19일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로 현재 600건 이상의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XE 변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상대적으로 BA.2보다 더 높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관련 자료가 부족해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고 대만 매체들은 전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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