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스위밍 피쉬, '어항을 뛰쳐나와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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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스위밍 피쉬, '어항을 뛰쳐나와 바다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6.1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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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곡 'Fly'로 고공비행 준비 끝... 한국적 록음악, 세계시장서도 인정받는다

▲ 5인조 인디밴드 스위밍 피쉬가 새곡 'Fly'로 고공비행 준비를 끝내고 비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디앤아이(D&I) 엔테테인먼트)
ⓒ 데일리중앙
'스위밍 피쉬', 어디선가 한 번은 들어 본 듯한 이름이다. 그럴 것이 '피쉬'라는 이름을 지닌 밴드들(?)이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향이다.

탄탄한 음악성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럼블 피쉬' 밴드라고 하기엔 뭐 하지만 '개그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를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준 '닥터 피쉬' 등이 있기 때문이다.

5인조 인디밴드 스위밍 피쉬는 2003년 팀을 결성, '피쉬'라는 타이틀을 가장 먼저 사용한 밴드지만 인지도에서 밀리고 대중성이 약해 종종 아류 취급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음악을 좋아하는 마니아, 홍대 클러버들에게 '스위밍 피쉬'는 첫 손가락에 꼽는 실력파 밴드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만큰 실력을 갖춘 뮤지션이라는 것이다.

2007년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인디밴드, 2008년 서태지가 주최한 'ETPFEST 2008 파크 스테이지'(PARK STAGE)에 한국 대표 참석,  부산 락페스티발 '올해의 신인밴드'상 수상 등 굵직한 경력이 있다.

또한 라이브 무대 경험이 600회가 넘는 노하우로 무대에만 서면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젊음과 자유를 만끽,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카리스마를 인정받고 있다.

라이브 밴드로서 공연계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스위밍 피쉬'가 더 넓은 음악 시장으로 나선다.

탄탄한 실력과 오랜 노력으로 어느 덧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안전한 어항을 만들었지만 '도전하는 자만이 세상을 가질 수 있다'는 진리를 실천하기 위해 어항을 뛰쳐나와 거친 바다로 뛰어들었다

'음악에 죽고 음악에 살자'는 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멤버들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새 앨범 <FLY>로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물살을 헤쳐 나갈 준비를 끝냈다고 한다.

모두 4곡이 수록된 앨범 가운데  타이틀곡인 'Fly'는 심장을 뛰게 만드는 경쾌한 비트에 한번만 들어도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로 강한 중독성을 느끼게 한다.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을 보며 만든 '룸 메이트(Room-mate)'는 입안 가득 터지는 상큼한 레몬처럼 듣는이의 청감을 신선하게 자극한다.

또한 여성 보컬의 매력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 '텔미(Tell me)'와  2010년 월드컵 응원가 '위닝 코리아(Winning Korea)'도 매력 만점의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6월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인 스위밍 피쉬는 "한국적인 록음악을 완성해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밴드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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