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지난 29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MBC 연예대상'의 수상자는 방송 3사 시상식 중 가장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나 혼자 산다'의 터줏대감인 전현무 씨는 최근 팜유즈로 즐거운 먹방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나 최근에는 해외까지 진출하면서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등 화제가 되었다.
기안84 역시 '나 혼자 산다'에서 시작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높은 화제성으로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눈길을 모았고 그의 마라톤까지 대상으로 연결될 만큼 귀추가 주목됐다.
결국 대상의 영광은 기안84 씨가 차지 했다. 또한 이는 최초의 비연예인 연예대상이기도 하다. 그는 제일 먼저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하며 "효도 한 번 못하고, 용돈을 한 번도 못 드렸다"라고 털어놓으며 아버지를 그리움을 나타냈다.
이어서 그는 "아버지 생각이 좀 나고 아버지가 좀 잘 된 거를 한 번이라도 보셨으면 좋았을 텐데, 살아생전에 좀 더 잘해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못 해 드린 게 좀 너무 아쉽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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