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선산' 제작발표회, 연상호 "큰 조류에 몸 맡기는 느낌으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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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선산' 제작발표회, 연상호 "큰 조류에 몸 맡기는 느낌으로 작업"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1.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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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12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연상호 감독, 민홍남 감독, 배우 김현주, 박희순, 박병은, 류경수 씨가 참석한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선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이어지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연상호 감독은 '선산'의 소재를 10년 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던 이야기라며 "명확한 어떤 목적지를 두지 않고 민홍남 감독과 황은영 작가와 이야기를 하면서 캐릭터를 놔두고 큰 조류에 몸을 맡기는 느낌으로 이야기를 작업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현주 씨는 작은아버지에게 선산을 상속받고 불길한 사건에 얽히게 되는 윤서하 역을 맡았다. 김현주는 "모두 저마다의 가정사를 갖고 살고 있고 있다. 여기 인물들 모두가 그런 사연들을 갖고 있다. 그런 것들이 기묘한 소재들과 결합되면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라면서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박희순 씨는 김현주 씨와 작년 종영한 SBS 드라마 '트롤리' 이후 빠른 시간 안에 재회했다. 박희순 씨는 "김현주와 '트롤리'를 찍고 있는 와중에 '선산'에서 연락이 와서 생각해 봤다. 김현주 스케줄을 맞추기 위한 제작진의 원 플러스 원 작전이지 않나 싶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민홍남 감독은 '선산'의 차별점에 대해 "드라마가 갖고 있는 색깔이 있다. 토속적인 신앙이 전면적으로 많이 드러나지는 않는다. 베이스에 깔린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산'은19일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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