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선수 횟집 사인 미담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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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선수 횟집 사인 미담 훈훈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1.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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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의 미담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키움 갤러리에 올라온 이정후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이 사연은 한 횟집을 방문한 A씨가 횟집 사장에게 들은 내용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A씨는 이정후와 횟집 사장님으로 보이는 남성이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A씨는 서울에서 키움 히어로즈 팬들과 모임을 가졌다. 당시 이들은 성동구 성수동의 한 횟집을 방문했다가 가게 내부에서 이정후의 사진을 발견했다. A씨는 "횟집 사장님에게 이정후 미담을 들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횟집 사장은 친구들과 방문한 이정후를 알아보고 사인을 요청했다. 이에 이정후는 "이따가 해주겠다"며 가게를 떠났다고 한다.

이정후는 40여분쯤 지난 뒤 다시 가게에 돌아왔다. 그는 횟집 사장에게 "야구를 하다 그만둔 친구들이라 친구들 앞에서 사인을 해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전드 아버지(야구선수 이종범)가 레전드가 될 아들을 잘 키웠다" "이정후 더 잘 됐으면 좋겠다" "미국에서 성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정후는 다음달 1일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해 MLB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정후는 곧바로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로 이동해 시차 등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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