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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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2.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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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총선 관련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그에 앞서서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13일 조 전 장관은 고향인 부산을 찾아 총선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8일 뇌물수수·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이후 조 전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오는 4월 10일은 민주주의 퇴행과 대한민국의 후진국화를 막는 시작이 돼야 한다"며 "오직 그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조 전 장관이 사실상 4월 총선에서 전면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그동안 신당 창당 의사를 드러낸 그는 최근에는 정책 싱크탱크인 '리셋코리아행동'의 출범을 주도하면서 정치 행보를 재개했다.

조 전 장관의 행보를 놓고는 우선 현재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통합형 비례정당인 '민주개혁선거대연합'에 참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민주당과 연합하지 않을 경우 '독자 창당'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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