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윤지 씨가 할리우드를 진출하게 된 과정을 전격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인터뷰 초대석에는 김윤지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윤지 씨는 가수에서 배우로의 전향에 대해 "아직은 생소한 느낌이 없지 않다. 아직까지도 배우라고 인사드릴 때 약간 간질간질하면서 긴장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최근 영화 '리프트'로 할리우드 진출한 김윤지 씨는 소감에 대해 "미국 진출하고 싶다는 꿈은 있었다.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서 뉴욕에 제 얼굴이 걸려있을 줄은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고 진출 소감을 밝혔다.
영어 연기에 대해 김윤지 씨는 "편한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생활을 11년 했다. 오히려 조금 더 신경이 쓰이더라. 현장에서도 다른 배우들을 많이 괴롭혔다. 제 대사를 읽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준비 과정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슬럼프로 힘들었던 시간들에 대해 김윤지 씨는 "내가 노력한거 만큼 성과가 없고 제자리 걸음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이 캄캄했던 시간이었다"며 "나를 아무도 찾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고민들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서 김유니 씨는 "엄마가 그래도 하나는 이뤄보자고 흘리듯이 했는데 그 말이 인상깊었다. 그 뒤로 연기자 회사를 가지고 했고 연기 공부를 더 열심히 했다"고 말해 슬럼프를 극복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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