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의원, 고양시 일산 3대 핵심분야 12개 대표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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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의원, 고양시 일산 3대 핵심분야 12개 대표공약 발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4.02.23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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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발전을 위한 3대 핵심 키워드로 교통, 주거, 산업 꼽아
"일산, 국책 수준의 사업 추진을 위해 힘있는 재선 의원 필요"
홍정민 민주당 국회의원(고양병)은 23일 고양시 일산 3대 핵심분야 12개 대표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은 홍 의원이 지난 22일 오후 장항IC에서 주민들에게 퇴근길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copyright 데일리중앙
홍정민 민주당 국회의원(고양병)은 23일 고양시 일산 3대 핵심분야 12개 대표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은 홍 의원이 지난 22일 오후 장항IC에서 주민들에게 퇴근길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4.10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홍정민 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고양병)은 23일 일산 발전을 위한 3대 핵심 분야 12개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당내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홍 의원은 이날 일산 발전을 위한 3대 핵심 분야로 ▲교통 ▲주거 ▲산업을 꼽고 각 분야의 대표 공약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교통 분야의 경우 △고양은평선, 일산(식사·풍동 - 중산)까지 연장 △고양 ~ 양재 대심도 지하고속도로 빠른 착공 △인천 지하철 2호선 일산 연장(산들마을사거리역 반영) 예타 통과 △식사 ~ 대곡 트램 포함된 경기도 도시철도망계획 국토부 승인 관철

주거 분야는 △경의선 일산 구간 지하화 및 지상부지 종합개발 추진 △국토부 재건축 선도지구 일산 내 3곳 유치 △대곡역 역세권 통합개발 추진 △일산 내 주차공간(공영주차장) 확충

산업 분야는 △킨텍스에 세계 최대 규모 ICT 융합전시회인 CES의 AISA 버전 유치 △첨단대기업 사내대학원, 일산테크노밸리 등에 유치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 경자구역 지정 및 과밀억제규제 제외 △킨텍스에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시설 조성 통한 다중환승체계 구축 등이 각각 대표 공약으로 제시됐다.

홍정민 민주당 국회의원(고양병)의 23일 발표한 고양시 일산 3대 핵심분야 12개 대표공약.copyright 데일리중앙
홍정민 민주당 국회의원(고양병)의 23일 발표한 고양시 일산 3대 핵심분야 12개 대표공약.
ⓒ 데일리중앙

홍정민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임기 동안 교통·주거·산업 등 분야에서 많은 굵직한 지역사업들의 진전을 이뤄냈고 이 과제들을 완성하고 이를 토대로 더 큰 일산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힘 있는 재선의원이 필요하다"고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실제로 홍 의원은 지역 안에서 '대심도', '인천 2호선', '킨텍스' 등의 키워드로 기억하는 주민이 많다. 

홍 의원이 초선의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선 굵은 성과들을 낼 수 있었던 것은 21대 국회의원 당선 이전과 이후 경력 모두 다른 정치인들 가운데서도 두드러지는 데서 기인한 바가 크다는 평가다.

서울대·경제학박사·변호사 타이틀을 모두 갖고 있는 홍정민 의원은 삼성경제연구소(SERI) 수석연구원을 지낸 민주당 내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다. 

게다가 일찌감치 자녀 둘을 키우느라 경력 단절을 겪었음에도 독학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도산 전문 변호사로서 불법 채권 추심에 시달리던 이들의 무료 상담을 하며 구제 절차를 도왔다.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법률서비스 문턱을 낮추기 위해 '로스토리'라는 AI(인공지능) 기반 법률서비스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하기도 했다.

국회의원 당선 이후 홍 의원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부터 이재명 후보의 대변인을 맡아 모든 일정을 이재명 후보와 함께 소화했다. 

이재명 당대표 체제 아래에서는 2022년 9월 민주당 청년정책 총괄기구인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으로 임명됐고 2023년 8월에는 LAB2030의 랩장(LAB長)을 다시금 맡았다.

이렇듯 남다른 이력과 탄탄한 당내 입지를 갖춘 홍정민 의원은 고양병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재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예비후보이기도 하다. 

21대 국회에서 산업위, 과방위 등의 상임위를 거친 홍 의원은 경제 분야 경력을 고려했을 때 22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 기획재정위 등 지역구 내 대규모 사업 추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상임위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홍정민 의원은 "일산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큰 틀의 혁신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라며 "국책 수준의 수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완수하기 위해서는 힘 있는 재선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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