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1만명 참가... 봄의 길목 달리며 일상의 기쁨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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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1만명 참가... 봄의 길목 달리며 일상의 기쁨 만끽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2.25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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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밀양종합운동장에 역대 최다 1만여 명 모여...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대회 풍성
25일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이 오는 길목의 밀양시내를 달리며 일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만 여명이 참가했다.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25일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이 오는 길목의 밀양시내를 달리며 일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만 여명이 참가했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25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0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1만여 명이 참가해 봄이 오는 길목의 밀양 시내를 달리며 일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는 대한육상연맹에서 공인한 코스다. 특히 하프 코스는 전국의 마라토너에게 널리 알려진 명품 코스다. 

밀양시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스무 돌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전년 대비 20.6% 증가한 역대 최다인 1만349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하프 4415명, 10km 3979명, 5km 1955명의 마라토너가 이날 밀양에 모였다.

개그맨 배동성씨의 사회로 일타고수 등 식전 공연과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선수와 탤런트 이상인씨의 팬 사인회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밀양을 알리는 볼거리 및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는 오전 10시 하프 코스를 시작으로 10km와 5km 참가자들이 차례대로 달려 나갔다. 명품 마라톤 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날이 차고 비도 간간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노소가 함께 달리며 아무런 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밀양시는 이날 대회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밀양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진행요원을 배치해 마라톤 코스 통제로 인한 우회로를 안내했다. 

한편 밀양에서는 이번 밀양아리랑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3월 1일 제70회 밀양역전경주대회, 4월 경상남도민체육대회, 5월 밀양아리랑대축제와 밀양강 오딧세이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예정돼 있다.

밀양시는 이를 통해 밀양을 더 많이 알리고 문화·체육·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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