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폭정을 막고 더 크고 밝은 안양의 미래 가꿔 나겠다"
"내일을 가꾸는 가장 큰 선택, 이재정에게 힘 모아 달라" 지지 호소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이재정 민주당 국회의원이 8일 22대 총선 안양동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역에서 21대에 이어 재선(비례대표 포함 3선)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재정 의원은 이날 안양시청에서 열린 '안양원팀(이재정·강득구·민병덕)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과 더 크고 밝은 안양의 미래' 깃발을 들고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은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정을 막고 더 크고 밝은 안양의 미래를 가꿔 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4년 전 가슴 두근거리는 새로운 변화를 약속드렸던 저 이재정은 오늘 또다시 길을 나선다"며 "그 길의 끝에서 우리 안양동안을의 운명이 바뀔 것이다. 과거를 답습할 것일지, 새로운 길을 함께 개척해 주실지, 제가 걸어야 할 그 길의 선택은 우리 안양동안을 시민 여러분께서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이재엉 의원은 "진실한 마음을 담아 성실함을 기반으로 누구보다 절실하게 임했다"며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통과 ▲지하철 4호선 증차 및 인동선, GTX-C, 월판선 등 대규모 교통사업 원활한 추진 ▲시민이 반대한 '호계데이터센터 건립 '무산 ▲XR광학거점센터 유치 등 4년간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아이들이 티 없이 웃을 수 있는 도시, 이해를 바탕으로 양보를 미덕으로 아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며 ▲1기 신도시 제일의 도시 안양 ▲내일이 기대되는 더 큰 안양 경제 ▲평촌구로의 도시브랜드 변화를 약속했다.
이 의원은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가며 다른 지역구에 한눈팔지 않았다.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을 모아 시작한 사업은 완수하고 새롭게 약속드리는 사업은 지켜내겠다"며 "내일을 가꾸는 가장 큰 선택, 기호 1번 이재정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선 안양동안을 선거구에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을 공천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이재정-심재철 재대결이 벌어지게 됐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