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이경, 서울대 석사모 쓰고 소원 성취 "아버지 꿈 여기서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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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이이경, 서울대 석사모 쓰고 소원 성취 "아버지 꿈 여기서 이룬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3.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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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지난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전래동화 '좁쌀 한 톨'의 주인공이 되어 물물교환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실적 압박에 시달리던 유재석 씨는 '지인 찬스'로 김수용 씨와 만났다. 마지막 교환을 앞두고 김수용 씨가 어떤 물건을 가져올지 기대하던 OB팀. 김수용 씨는 묘한 분위기와 함께 등장하며 집에서 안 먹는 홍삼, 과자 그리고 사이즈가 안 맞는 모자를 꺼냈다. 동생들의 떨떠름한 반응에 김수용은 "약해? 케이크 하나 얹어 줄게"라며 말했고, 거래 파기 위기 끝에 최종 물물교환을 성공했다.

YB팀 이이경-박진주-이미주 씨는 변비에 좋다는 좁쌀의 효능을 적극 홍보했고, 숙취 해소제로 첫 번째 교환을 했다. 이어 서울대 정문으로 이동한 멤버들은 그곳에서 학위수여식을 마친 대학원생과 마주쳤다. 고등학교를 자퇴한 이이경은 "제가 가방끈이 짧은데, (석사모) 써볼 수 있는 영광을 주시겠어요?"라고 정중하게 요청했다. 결국 인생 첫 졸업 가운을 서울대 석사 가운으로 입은 이이경은 "우리 아버지 꿈 여기서 이룬다"라며 즐거워했다.

졸업식 꽃다발을 물물교환한 YB팀은 꽃의 주인을 찾으러 나서다가, 한 아버님과 만났다. 이미주 씨는 "아내 분께 이벤트를 해보시겠어요?"라며 요청했고, 은퇴를 하신 아버님은 아내에게 애틋한 영상 편지를 남겼다. 아버님의 진심에 감동한 이미주 씨는 "왜 눈물이 나지?"라며 울컥했고, YB팀은 꽃다발과 핸드크림을 교환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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