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후보, 오세훈 시장 만나 메가시티 앞서 포괄적 협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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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후보, 오세훈 시장 만나 메가시티 앞서 포괄적 협력 제안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3.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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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지난 12일 오 시장과 간담회... "고양시민과 서울시민 동등한 혜택이 먼저"
서울 편입 앞서 기후동행카드, 리버버스 등 고양시민이 서울시민과 동일 혜택 누려야
김용태 국민의힘 고양시정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2일 김현아 총괄선대본부장과 함께 서울시청을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메가시티 추진에 앞서 포괄적 협력을 제안했다. 왼쪽부터 김현아 본부장, 오세훈 시장, 김용태 후보. (사진=김용태 후보 선거사무소)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용태 국민의힘 고양시정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2일 김현아 총괄선대본부장과 함께 서울시청을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메가시티 추진에 앞서 포괄적 협력을 제안했다. 왼쪽부터 김현아 본부장, 오세훈 시장, 김용태 후보. (사진=김용태 후보 선거사무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고양시정(일산서구)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2일 김현아 총괄선대본부장과 함께 서울시청을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메가시티 추진에 앞서 고양시와 서울시 간 포괄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김용태 후보는 이 자리에서 "메가시티로 가는 과정에서 우선 서울로 출퇴근하는 고양시민들이 서울시민과 차별 없는 교통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핵심"이라며 "특히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기후동행카드에 더해 경기도 광역버스와 수도권 지하철이 포함되는 '기후동행카드 M플러스' 정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서울시가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한강 리버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이 되면 고양시 내에 적어도 두 개 이상의 선착장이 필요할 것이라며 교통수요를 감안해 이산포IC에는 반드시 선착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전폭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시의 자료에 따르면 리버버스가 운행될 경우 일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 출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태 후보는 이와 함께 3호선 급행화 및 경의중앙선 증차 등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있어서의 서울시의 협조와 지원 등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방안을 오 시장에게 제시했다.

김 후보는 "우리 지역 현안에 관한 것이라면 어디서든 누구든 모두 만나서 정면으로 돌파해 문제를 풀어낼 것"이라며 "해 낸 경험이 있기에 반드시 또 해 낼 것이라 믿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동환 고양시장도 지난 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메가시티 다자간협의체'를 제안하는 등 비슷한 취지의 협조를 서울시에 요청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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