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수학 강사 정승제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수학 일타 강사인 정승제 씨는 '수험생들의 아이돌’이라는 칭찬에 민망해했고, 인기가 많은 이유에 대해 "혼자서 인상 쓰고 화내는 모습들이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학생들 입장에서"라고 답변했다.
이어서 정승제 씨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정승제 씨는 목 보호대를 착용했으며 아침 뉴스를 틀어놓고 소파에 누워 태블릿에 집중했다. 정승제 씨는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아침부터 수학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정승제는 꼭두 새벽부터 수업을 준비하며 "매년 가르치면서 이 부분은 다르게 가르쳐야겠다는. 검토하는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정승제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EBS 강사로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고해성사하는 느낌이다. 사교육 강사다. 우리나라에 없어지면 좋은 직업인 건 확실하다. EBS에 들어가면 정화되는 느낌이다. 학생들만 찾아주면 계속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또 EBS 수입을 기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기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서 공개된 정승제 씨의 집은 럭셔리한 엘리베이터와 영화관을 방불케하는 스크린이 설치되어 보는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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