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행 대한항공 여객기서 실탄 발견, 출발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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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행 대한항공 여객기서 실탄 발견, 출발 지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3.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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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기 안에서 실탄이 발견돼 관계 기관이 조사에 착수했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를 향해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KE927편 항공기 안에서 실탄 1발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항공기에 수색견 3마리를 투입하는 등 집중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로 발견된 실탄은 없었다.

실탄은 주로 밀렵을 하는 데 사용되는 수렵용 9㎜ 총알이었다. 이 과정에서 기내 출발이 1시간 30분 가량 지연됐다.

이 항공기는 이날 새벽 태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한 뒤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하던 항공기이며 현재는 정상 운항 중이다.

경찰은 실탄이 항공기 내에 유입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총알이 기내 유입된 경위 파악을 위해 좌석 명단과 실탄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며 "항공기 출발 전 기내 청소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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