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SNL 코리아' 이소라 씨가 신동엽 씨와 무려 23년 만의 만남을 가졌다.
6일 저녁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는 이소라 씨가 호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이날 이소라 씨는 신현준 씨로 변신한 정성호 씨와 함께 KBS2 '연예가중계'를 패러디한 '연애가중계' 코너를 진행했다.
먼저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김규원) 씨와 브라이언(권혁수) 씨를 소개한 신현준(정성호) 씨는 "다음 소식입니다. 인기 개그맨 신동엽 씨가 방송국 예능 PD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지금 이원생중계로 현장과 연결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했고, 이소라 씨는 잠시 민망한 표정을 짓더니 "동엽아 안녕"이라고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신동엽 씨가 "이렇게 축하해 줘서 고마워. 우리 본지 되게 오래됐지만 앞으로 한 18년 후에 'SNL'에서 만나자"라고 능청스럽게 답하자 이소라 씨는 그가 있는 세트장으로 걸어가더니 신동엽 씨에게 악수를 건네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과거 연인 사이였던 이소라 씨와 신동엽 씨는 지난 2001년 결별한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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