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투표율 61.8%... 전남 65.5%로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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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투표율 61.8%... 전남 65.5%로 전국 최고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4.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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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승부처 서울은 63.4%... 최종 투표율 68% 안팎 예상
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000여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60%를 훌쩍 넘어섰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68% 안팎으로로 예상된다.copyright 데일리중앙
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000여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60%를 훌쩍 넘어섰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68% 안팎으로로 예상된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300명(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일 1만4259곳의 투표소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투표장으로 향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61.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4.15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 59.7%를 웃도는 수준이다. 2022년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 오후 4시 투표율(71.1%)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오후 1시부터 집계되는 투표율 상황에는 우편+관내 사전 투표자수(1407만8405명)가 모두 포함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4시 현재 2737만609명이 투표에 참여해 61.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수는 4428만11명(선거일투표 3020만1606명+우편·사전투표 1407만8405명)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68%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전라남도가 65.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세종시가 65.2%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국민의힘의 국회 이전 공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대 승부처이자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은 526만5212명이 투표해 63.4%의 투표율로 전국 평균을 읏돌고 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698만1997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평균을 밑도는 60.2%%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63.7%)와 전남(65.5%), 전북(63.4%)은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호남 지역은 지난 사전투표에서도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58.3%)와 경북(60.8%)은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인천은 60.1%로 전국 평균보다 약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부산 61.9% ▷대전 61.3% ▷울산 61.0% ▷강원도 62.6% ▷충북 60.5% ▷충남 60.5% ▷경남 62.5%▷제주 57.5% 등이다.

어느 선거 때보다 박빙 승부로 펼쳐지는 격전지가 많은 이번 총선에서는 무당층 비중이 높은 18~29세의 표심 및 부동표의 향방과 투표율이 여야의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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