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외면당했던 국민의 삶을 지켜내겠다"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민주당 김태년 후보(성남 수정구)가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5선 도전에 성공했다.
밤 11시50분 기준 김태년 후보는 57.41%를 얻어 국민의힘 장영하 후보(42.58%)에 앞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김태년 후보는 이날 밤 "김태년은 확실히 다르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일도, 정치도 더 잘 해내겠다"라며 "중단 없는 성남의 발전을 위해 제가 더 뛰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만에 망가질 대로 망가진 민주주의·민생·경제·평화 회복에 앞장서겠다"라며 "민생과 경제에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어서 선진국 대한민국의 길을 열겠다"라고 중진 의원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외면당했던 국민의 삶을 지켜내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5선을 달성한 김태년 후보는 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지내면서 끈질긴 협상력과 단호한 추진력으로 여야 모두가 인정하는 탁월한 협상가이자 AI를 탑재한 탱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당내 높은 신임으로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장을 맡아 뛰어난 정책통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태년 후보는 '윤석열 정권과는 확실히 다른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펼칠 인물이라는 기대 속에 차기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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