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칩으로 맥 라인을 개편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간만에 4% 이상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4.33% 급등한 175.04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은 2조7000억달러로 집계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애플이 자체 개발한 AI 전용 칩으로 맥(Mac·PC 및 노트북) 라인업의 전면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회사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AI 기능이 탑재된 차세대 프로세서 M4 생산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든 맥 모델의 업데이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AI 기능을 모든 제품에 탑재하려는 노력의 일부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연내 아이폰에도 AI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애플은 이날 간만에 4%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 판매 부진 등으로 주가가 하락, 마이크로소프트(MS)에 시총 1위를 내주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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