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해외 관광객 1만여 명이 함께하는 '1883 인천맥강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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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해외 관광객 1만여 명이 함께하는 '1883 인천맥강파티'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5.23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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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4~8시 상상플랫폼 앞마당... 개항의 역사, 관광도시 인천 널리 알려
인천지역 맥주 1만캔, 닭강정 6000마리 등 먹거리와 체험 행사 풍성하게 준비
축제 참가 관광객들, 인천에서 2박 이상 숙박하며 행사 전후 인천 관광지 방문
인천시, 경제적 파급효과 약 140억원 추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기대
인천에서 해외 관광객 1만여 명이 함께하는 '1883 인천맥강파티'가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2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1883 인천맥강파티' 개최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인천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에서 해외 관광객 1만여 명이 함께하는 '1883 인천맥강파티'가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2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1883 인천맥강파티' 개최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오는 25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인천을 찾은 글로벌 관광객 1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가 열린다.

인천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개항 이야기를 담아 글로벌 관광도시와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인천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마련한 자리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23일 인천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올해도 1883 개항을 통해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있게 한 한국 최고의 개항역사문화의 배경을 기반으로 관문도시 이상의 '관광도시 인천' 브랜드를 알리고자 5월 25일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1883 인천맥강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내항 8부두 주차장에 마련된 상상플랫폼은 개항 역사의 핵심 장소이면서 인천 관광의 선봉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곳에서 제물포구락부를 모티브로 여러나라 관광객들과 함께 축제가 펼쳐지는 것이다.

행사 당일 중국·미국·대만·홍콩·러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지역 맥주와 닭강정(맥강)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역 생산 맥주 1만캔과 닭강정 6000마리가 준비된다. 푸드트럭 18대를 추가로 운영해 인천의 다양한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들의 주요 관심사인 의료·뷰티 및 전통 한지공예 체험, 드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퓨전음악, 풍물단, 태권도 시범의 사전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케이 팝(K-POP)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1883 상플 야시장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국내·외 재외동포를 함께 초청함으로써 문화적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인천관광의 가치 확산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번 '1883 인천맥강파티'에서는 인천의 대표 먹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품성하게 준비된다.

축제에 참가한 1만여 명의 관광객들은 인천에서 2박 이상 숙박을 하며 행사 전후 인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소비가 인천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어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40억원으로 추정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은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세계의 문물 유입 및 개혁·개방의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천이 국제관광 시장의 회복과 제물포 르네상스 정책을 통한 원도심 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같은 곳에서 열린 '제1회 1883 인천맥강파티'에는 해외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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