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쇼핑몰 폭리 구설수... 대나무 소쿠리가 33만원?
상태바
서정희, 쇼핑몰 폭리 구설수... 대나무 소쿠리가 33만원?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7.20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방송인 서정희씨.
ⓒ 데일리중앙
개그맨 서세원씨의 아내 서정희(50)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통해 폭리를 취한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서정희씨는 패션 및 인테리어용품 판매 사이트인 '쉬이즈앳홈'에서 최근 중고 물건을 지나치게 비싼값에 판매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의 발단은 미국의 한인커뮤니티 사이트 미시USA에서 쉬이즈앳홈의 중고 물품들이 명품으로 둔갑해 지나치게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고발성 지적이 나오면서부터다.

누리꾼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미국에서는 얼마인지 다 알만한 물건들이 (쉬이즈엣홈에서는) 몇십만원 짜리 명품(?) 소품이 되어 있더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가격에서 0이 하나 더 붙어있는 것 같다"고 서정희씨를 비아냥댔고, 또 "아무리 연예인의 이름이 있다고 해도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된 제품은 초록 철제 앤티크 수납장. 녹이 슬어 칠이 벗겨져 나간 이 수납장의 가격은 55만원으로 '서정희 소장품'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또 이 쇼핑몰에서는 평범해 보이는 회색 쿠션이 44만원, 대나무 소쿠리가 33만원, 비누받침이 20만9000원 등으로 값이 매겨져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남편 서세원씨의 방송출연 금지로 생활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럴까 하는 안타까움도 나오고 있다.

서세원씨는 2005~2006년 회사 자금 20억원을 횡령하고 인수협상 정보를 허위로 공시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 2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서세원씨는 당분간 방송 출연이 어려울 전망이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