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번지는 '물망초 배지' 달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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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번지는 '물망초 배지' 달기 운동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1.11.12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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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영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물망초 배지' 달기 운동이 해외로까지 번져나가고 있다.

11일 오후 1시(현지시간)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한인 교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미국 LA 한인타운에 있는 가든수트호텔에 한인교민단체대표들이 모여 '물망초 달기 LA 대회'를 열었다고 박선영 의원실이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물망초 배지 달기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한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을 LA 한인단체 대표들이 초대해 이뤄졌다.

행사에는 정용봉 국군포로송환위원회장과 김봉건 미주애국단체연합회장, 김명관 한국전참정16개국선양위원회 미주회장 등 다양한 한인단체대표 30여 명이 모여 "미국서부지역에서 물망초 배지 달기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물망초 배지' 달기 운동은 지난 10월 19일 국회 대정부질문 기간 중에 본회의장에서 박선영 의원이 "국군포로와 전시·전후 납북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납북자 가족의 마음을 치유하고,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주기 위한 정부의 의지 표명으로 물망초 배지를 달아달라"며 국무위원들에게 직접 물망초 배지를 달아준 것이 계기가 됐다.

박선영 의원은 "LA뿐만 아니라, 다음주(18일)에는 일본에서도 '물망초 배지'달기 운동이 전개될 예정이고, 다음 달에는 캐나다와 독일에서도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빠르면 다음 주쯤 미국의회에서 '국군포로와 납북자송환 촉구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캐나다 의회에서도 빠르면 이달 안에 '신숙자씨 모녀송환촉구결의안'이 통과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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