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중국 '폭력 어선' 근본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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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중국 '폭력 어선' 근본대책 마련하라"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09.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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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27일 우리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을 검색하려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들의 격렬한 저항으로 해양경찰관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정부에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당한 법집행을 하는 우리 해경을 중국 선원들이 쇠파이프와 몽둥이 등을 휘둘러 바다에 빠트린 이번 사건은 결코 우발적이 아니며, 예비되고 음모된 도발이자 중대한 주권침해 행위"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박 대변인은 "더 이상 우리 해경을 위험 속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중국 어선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기 위한 장비를 최첨단으로 빨리 보강하고, 해적과 같은 불법 어로 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빨리 수립하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이 자국민을 귀중히 여기지 않는데, 어느 나라가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겠냐"며 "정부는 정당방위 차원에서라도 빨리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거듭 촉구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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