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4일 이명박 정부에 대해 '공구리 정권'이라고 비꼬았다.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한 공정택 교육감, 구본홍 YTN 사장, 이봉화 차관을 이명박 정권이 감싸고 도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김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아무리 도덕 불감증에 걸리고, 국민을 무시하는 안하무인 정권이라고 해도 이쯤 되면 막가자는 것 아닌가"라며 "이명박 정권은 제 눈과 귀를 스스로 막는 공구리 정권인가"라고 질타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은 국민과의 소통은 안중에도 없이 콘테이너 박스로 명박 산성을 쌓은 채 제 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하다가는 실패한 정권으로 기록될 것임을 명심하라"고 주장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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