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기 수색에 군초계기 파견 추진 중"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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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기 수색에 군초계기 파견 추진 중" 정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2.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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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발 싱가포르행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연락 두절로 실종된 것에 대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것과 수색 활동에 우리 군(軍) 초계기도 지원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정관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이날 오후 외교부에서 관계 부처 실무자들이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재외국민보호대책반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 대사는 신속대응팀과 관련해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총영사 및 직원 2명이 오늘 저녁 수라바야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주안다 공황으로 급파될 예정"이라면서 "인근 공관에서 한두 명 정도 인원을 더 파견해서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는 이어 "현재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측도 군(軍) 자산을 파견해서 수색 활동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현재 추진 중"이라면서 "인도네시아측의 의사가 확인되면 우리 군이 초계기를 파견해서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인도네시아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 우리 조사관을 현지에 파견하는 문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는 30대 남성 1명, 30대 여성 1명, 유아 1명 등 3명이 실종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 "가족으로 보인다"면서 "인도네시아 교민은 아니고 비교적 최근인 두 달 전에 인도네시아에 일정 기간 체류할 목적으로 나간 분으로보인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실종된 이들 3명 탑승객의 한국 내 가족에게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정관 대사는 또 이들 3명 외에 탑승객 명부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이 있는것에 대해 "우리 여권이 아니며 일단 한국 국적의 탑승객은 3명"이라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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