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최고위원(서울 광진구을)이 안철수 의원에게 돌직구 발언을 했다.
20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 국민의당에 대해 "정체성을 깨뜨리는 게 새정치는 아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추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승만 국부론'을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압박 대국민 서명 지지성명 등에 대해 "상호 신뢰를 어긋나 가는 길이 달라져도 정체성이 갈라져선 안된다"며 이어 "누구 좋자고 탈당을 하고 새당을 만들었는가"라면서 "정체성을 깨뜨리는 것이 새정치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 선대위나 선거에 임박한 시점에서 지도부 구성, 대의성 민주성 공정성을 잘 견지해 계파 잡음나지 않아야 할 책무가 구성원 상호간에 있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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