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26.5m, 길이 465m... 밀양 도심과 산업단지 연결, 교통·물류개선에 기여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경남 밀양에 추진되는 나노국가산단 지원 나노대교 건설사업이 첫 삽을 뜬다.
밀양시는 오는 9월 15일 오후 3시에 삼문동둔치 교량 가설 현장에서 삼문동과 부북면 전사포리를 연결하는 나노교 건설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나노대교 건설사업은 밀양 도심과 전사포리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교량 사업으로 총 450억원(국비 150억, 도비 100억, 시비 200억)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밀양시는 나노교 건설사업과 관련해 그 동안 실시설계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이행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 체결 뒤 이번 달에 공사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노대교가 완공되면 주변에 추진 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무안~내이 간 지방도 확포장 △그리고 국도58호선 산업단지 진입도로 등과 연계돼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일조할 걸로 보인다.
밀양시 삼문동과 부북면 전사포리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나노대교는 폭 26.5m, 길이 465m에 이르는 대교다.
2020년 나노국가산단 준공 시기와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과 시기를 맞춰 준공될 나노대교는 밀양시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밀양시 관계자는 30일 "나노교 건설사업으로 밀양은 기업하기 좋고 살기좋은 도시의 면모가 한 단계 더 발전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계획된 완공 일정까지 차질 없이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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