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불법 고리사채업자 검거 비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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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불법 고리사채업자 검거 비법 공개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1.09 19: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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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민과의 새해인사회에 참석
▲ 이재명 성남시장은 9일 을지대와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2018 시민과의 새해인사회에 참석해 성남에서 불법 고리사채를 없앤 비법을 공개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샀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9일 을지대와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2018 시민과의 새해인사회에 참석해 성남에서 불법 고리사채를 없앤 비법을 공개했다.

이 시장은 "요즘 성남에는 불법 사채 전단지가 사라졌다"며 "전단지 뿌리면 바로 걷어서 없앨 뿐 아니라 그 번호는 차단조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빌리려는 사람을 가장해 불법사채업자에게 전화를 하고 약속한 장소에서 그들을 만나면 현장에서 바로 잡는다"고 전했다.

성남시는 실제로 불법사채업자를 잡은 공무원들에게 포상을 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를 두고 "연기대상을 준 것"이라고 말해 참석한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성남시는 이런 방법으로 연 1000%가 넘는 고금리 불법 사채를 해온 일당을 잇따라 검
거한 적 있다.

이 시장은 "금리 27.9%가 넘는 불법사채를 신고해달라"면서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한테 빨대 꽂는 것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시장은 "유일하게 (성남, 서울, 하남 등 3개 행정구역이 걸쳐진) 위례신도시에는 불법사채 전단지가 있던데 송파에 산다고 하면서 속여서 검거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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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10 11:30:55
성남시는 실제로 불법사채업자를 잡은 공무원들에게 포상을 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를 두고 "연기대상을 준 것"이라고 말해 참석한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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