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병수 대법원장 대국민 사죄 촉구
상태바
자유한국당, 김병수 대법원장 대국민 사죄 촉구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1.24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조사위, 사법부 갈등과 반목만 부추겨
▲ 자유한국당은 24일 박근혜 정부의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조사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장의 대국민 사죄를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정부의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조사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24일 국회 브리핑에서 "법원행정처 전·현직 판사 PC까지 파헤쳤던 추가조사위가 결국 아무것도 내놓지 못하자 자신들의 위법적인 활동에 대한 증거를 인멸하고 대법원 내 갈등을 부추기는 일로 탈출구를 찾고 있다"며 대법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추가조사위의 행정처 문건 검색 키워드는 40개가 넘는다고 한다"며 "이는 블랙리스트
에 대한 이렇다 할 결과물을 찾지 못하자 뭐라도 찾아내 활동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신 대변인은 "애초부터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로 시작된 사법부 블랙리스트 사건은 진상조사위를 통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음에도 문재인 정부 들어 추가조사위까지 꾸려 대법원을 헤집었다"며 "결국 우리 앞에 남은 건 사법부의 갈등과 반목이고 판사들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뿐"이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사태를 만든 김명수 대법원장은 국민들한테 머리 숙여 사죄부터 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