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내정... 박수현은 충남지사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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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내정... 박수현은 충남지사 출마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1.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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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3일 임무 교대... "문재인정부 대국민소통 신뢰감있게 책임질 것으로 기대"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새 대변인에 김의겸 한겨레신문 전 선임기자를 내정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로 사의를 표명한 박수현 대변인 후임으로 김의겸 한겨레신문 전 선임기자를 청와대 대변인에 내정했다.

김의겸 내정자는 새달 3일부터 박수현 대변인에 이어 두번째로 문재인 대통령의 '입 역할'을 맡게 된다.

김 내정자는 28년 간 국제·정치·문화·사회 등 각 분야를 두루 거치며 통찰력과 전문역량을 증명한 언론인으로서 기획력과 정무적 판단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무엇보다 '글 잘 쓰는 언론인으로 정평이 나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김 내정자는 출범 후 문재인정부의 대언론 소통을 책임지고 안정적 기반을 구축한 박수현 대변인에 이어 문재인정부의 대국민소통을 신뢰감 있게 책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의 발탁은 향후 주요 정책, 평창올림픽, 남북관계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메시지로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문재인정부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다.

▲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출마하는 박수현 대변인은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20만 도민과 함께하는 출마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며 응원 댓글을 당부했다.
ⓒ 데일리중앙

한편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20만 도민과 함께하는 출마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며 응원 댓글을 당부했다.

박수현 대변인의 사표는 새달 2일 수리될 예정이다. 공주 출신의 박 대변인은 9개월 간의 청와대 대변인직을 마친 뒤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출마할 계획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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