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지방분권특위 출범... 실효적 지방분권 선도
상태바
자유한국당, 지방분권특위 출범... 실효적 지방분권 선도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1.31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원장에 재선의 이종배 의원 임명... "지방분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 자유한국당은 31일 실효적 지방분권을 선도하기 위해 재선의 이종배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자유한국당은 31일 실효적 지방분권을 선도하기 위해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방분권과 관련한 개헌 등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대응방안의 적극적인 모색을 위한 당의 공식기구가 탄생한 것이다.

이날 한국당 최고위 의결을 거친 지방분권특위는 오후에 홍준표 당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활동에 들어갔다.

홍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분권의 핵심은 자치조직권과 자치재정권 등으로서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개헌뿐만 아니라 지방분권 관련 법령의 개정을 조속히 추진해 지방자치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위에서 공격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위 위원장에는 재선의 이종배 의원이 임명됐고 부위원장에는 역시 재선의 이채익 의원과 김상훈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위원은 초선의 강석진·강효상·곽대훈·박성중·박완수·박찬우·윤한홍·이은권·정태옥 의원과 이동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에 임명된 이종배 의원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연장하기 위한 면피용으로 악용되고 있는 지방분권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자유한국당이 지방분권에 앞장서고 개헌안 도출과 함께 지방분권을 적극 강화하기 위해 가칭 지방분권 기본법 제정을 포함한 법률 제·개정 활동도 조속히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자유한국당 지방분권특위는 개헌소위와 법률소위로 나눠서 운영될 예정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