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바른 통합신당 이름 '미래당'... "대한민국 미래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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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바른 통합신당 이름 '미래당'... "대한민국 미래 이끌겠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2.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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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유승민 대표 참석한 통추위 확대회의서 결정... 청년정당 우리미래 "미래를 걸고 겨뤄보자"
▲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제3차 확대회의에서 통합신당의 이름을 '미래당'으로 확정해 발표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합당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 당명이 '미래당'으로 결정됐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확대회의를 열어 통합신당의 이름을 '미래당'으로 확정해 발표했다.

두 당 통추위 유의동 대변인(바른정당)은 새 당명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는 취지"라며 "100년 이상 가는 굳건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정당 우리미래는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신당 당명이 '미래당'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미래를 걸고 한번 겨뤄보자"고 밝혔다.

우리미래는 논평을 내어 "통합신당 '미래당'이 선거를 앞두고 인물 중심으로 이합집산해 곧 사라질 '미래당'이 아니라 청년정당 우리미래와 함께 대한민국 100년의 미래를 놓고 경쟁하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현안과 관련해서는 통합신당의 태도를 거론하며 쓴소리를 던졌다.

우리미래는 "과연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고 적대적 한반도 정책을 고수하는 정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는 안철수-유승민 대표의 보수적 정체성에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또 "혁신은 통합이나 당명 바꾸기로는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미래는 새로운 세대의 정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청년정당 우리미래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5명의 청년후보를 낼 계획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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