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회 늦출 수 없다"... 한나라당, 민주당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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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개회 늦출 수 없다"... 한나라당, 민주당 결단 촉구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6.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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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8일 "6월 임시국회 개회를 더이상 늦출 수 없다"며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의 정치공세로 국회가 제 역할을 포기한 지 벌써 일주일이 넘고 있다"며 "이 엄중한 상황에 국회가 자기 역할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쇄신으로 내부 진통을 겪고 있어도, 국회를 열어 산적한 민생 현안을 처리하는 일을 절대 소홀히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당 등 야4당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6.10 국민대회를 열기로 한 데 대해 "공당으로서 무책임할 뿐"이라며 "국민은 민주당이 시민단체인지 투쟁 일변도의 군소정당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진정, 민주당이 민생을 걱정하고 국민을 위한다면, 신속히 국회에 들어와 모든 것을 국회에서 논의하면 된다"며 "민주당이 전제 조건으로 내건 모든 사항은 국회 안에 들어와서 논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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