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입감자, 돌연 숨져... 의식 차리지 못하고 이상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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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 입감자, 돌연 숨져... 의식 차리지 못하고 이상증세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8.06.25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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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에 입감됐던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조사에 나선 소식이 알려졌다.

2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의하면 이날 오전 6시21분께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김모씨(57)가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큰 숨을 몰아쉬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는 것을 유치보호관이 발견했다고

이후 그를 119를 통해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이날 오전 7시40분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14분께 제주시 용담1동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오라지구대에서 출동, 신원을 확인당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벌금수배 사실이 확인돼 유치장에 입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의하면 김씨가 숨진 후 신체검사를 실시하자 눈에 띄는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CT(컴퓨터단층)촬영 과정에서 두개골 골절이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두개골 골절에 의한 뇌출혈로 인해 김씨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하지만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것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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